📌CONTENTS📌
① COVER STORY
② 세계문학 입문이라며? 넘겨봐
③ 추천 흄세와 함께 읽으면 좋을 추천 콘텐츠
④ 다른 출판사 문학 (신간) 도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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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안녕하세요. '랑'입니다.
3월 26일 수요일에 이 글을 쓰고 있어요. 내일은 비 소식이 있는데 경북 북부 산불이 하루빨리 잡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헌재가 하루빨리 파면 선고를 내리기를 바랍니다.
오늘은 세계문학을 읽어보려는 분들을 위한 레터를 준비했어요. 다른 나라 사람이 쓴 옛날 이야기라고 겁 먹지 마세요! 중요하고, 중대하고, 대단하고....... 이런 수식어도 넣어두죠. 커버스토리에서는 세계문학, 혹은 세계문학을 읽는 일의 아름다움에 대해 짧게 얘기하고 싶어요.
저는 세계문학만이 갖고 있는 시간이 좋았어요. 100년 전의 슬픔과 기쁨이 오늘을 살아가는 나에게 닿는 감정 그 자체가 좋았죠. 작가와 독자 사이에 있는 100년은 텅 빈 시간이 아니라 100년 동안 그 책을 읽어온 독자들의 감정으로 재구성된 시간이라는 것도요. 네, 저는 세계문학으로 삶을 재구성하는 일에 매료되었어요.
당시의 작가들이 오늘을 살아가는 한국인 독자를, 상상이나 할 수 있었을까요? 그러니까 시간이 쌓이고 몇 가지 우연이 겹치면 어떤 기억과 감정은 소멸하지 않고 무한히 증식할 수 있다는 것. 그렇게 100여 년을 날아와 착생한 기억과 감정으로 독자 자신을 재구성할 수 있다는 것. 이것이 세계문학, 세계문학을 읽는 일의 아름다움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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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개츠비》
스콧 피츠제럴드|황유원 옮김
대체 불가한 ‘작가들의 작가’ 피츠제럴드. “미국 소설 가운데 가장 위대한 작품”이라 불리는 《위대한 개츠비》의 위대함은 줄거리에는 드러나지 않는 다층적인 함의가 가득하다는 점과 “미학적으로 완벽”에 가까운 문장에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니까 “시와 소설이 완전히 일체화”된 작품이라는 것. 초판 출간 100주년을 맞아 시인이자 번역가인 황유원이 까다로운 어휘 감각과 조사 하나까지 민감하게 깎아내는 문장 세공력으로 새로이 번역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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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의 언덕》
에밀리 브론테|황유원 옮김
단 하나의 소설로 문학사에 자신의 이름을 아로새긴 불멸의 걸작. 캐서린을 향한 히스클리프의 빗나간 사랑과 광기 어린 복수는, 그러나 그 비극의 이면으로 찾아올 무한한 평화의 순간을 감추고 있다. 행간을 박차고 나와 날카로운 음색으로 귓속을 긁어대는 인물들의 아우성을 듣다보면, 1801년 ‘워더링 하이츠’의 문을 여는 에밀리 브론테와 비로소 마주할 수 있다. 처음으로 에밀리의 언니이자 《제인 에어》의 작가이며 1850년판 《폭풍의 언덕》의 편집자였던 샬럿 브론테의 ‘서문’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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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켄슈타인》
메리 셸리|박아람 옮김
괴물의 얼굴 뒤에 숨은, 괴물보다 더 흉측한 인간의 욕망을 파헤친 불멸의 고전. 여성에 대한 낡은 클리셰 대신 갖은 증오로 중무장한 섬뜩한 괴물을 탄생시키면서 세상을 놀라게 한 메리 셸리의 대표작이자 가장 독창적이고 완전한 공포소설. 출간 후 20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수많은 장르에서 끊임없이 재생산되고 재탄생되며 그 위대함을 스스로 증명해내고 있는 불멸의 고전으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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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과 바다》
어니스트 헤밍웨이|황유원 옮김
살아 있음을 증명하기 위한 단 한 번의 사투, 아득한 심해에서 건져 올린 반짝이는 삶의 진실.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대표작이자 그에게 퓰리처상과 노벨문학상을 안겨준 작품으로 팔십사 일 동안 고기를 낚지 못해 ‘운 나쁜 어부’라 낙인찍힌 노인 ‘산티아고’가 거대한 청새치 한 마리를 잡으려 벌이는 사투를 그린다. 원문의 호흡을 존중하고, 서술문과 대화문 간의 차이를 부각해 리듬감과 긴장감을 살려 새롭게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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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헤르만 헤세|이노은 옮김
삶은 자기 자신이 되어가는 단 하나의 과정, 방향을 잃은 순간이면 언제든 펼쳐볼 세계문학의 고전. ‘데미안’을 만난 ‘싱클레어’가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세계를 깨뜨리며 세상에 나오는 이 작품은 어떤 삶을 살든 자기 자신으로 살아야 한다고 외친다. 이미 소설가로 명성을 얻었던 헤세가 ‘싱클레어’라는 가명으로 이 책을 출간했다는 사실마저 헤세가 부수고 싶었던 세계를 가늠하게 한다. 어느 시대든 방향을 잃은 순간이면 언제나 펼쳐볼 수 있는 세계문학의 고전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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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련님》
나쓰메 소세키|정수윤 옮김
일본의 셰익스피어로 불리는 나쓰메 소세키의 대표작. 지금까지는 고지식하지만 정의로운 ‘도련님’ 캐릭터만 강조되었으나 실제 소세키가 친부모에게 외면받고 그들을 조부모로 알았던 사실에 주목해본다면, 그가 창조해낸 무한한 사랑을 베푸는 ‘기요 할멈’이 조금은 다른 의미를 지니게 된다. 세상에 딱 한 명뿐이라도 온전한 내 편에게 받는 사랑이 얼마나 위대한지, 그 사랑으로 무엇이 변할 수 있는지 알려주는 이 작품은 여전히 세계문학 필독서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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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심장》
조지프 콘래드|황유원 옮김
폴란드 태생이지만 영문학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작가의 반열에 오른 조지프 콘래드의 대표작. 시인이자 현재 가장 주목받는 영문학 번역가인 황유원이 ‘어둠의 심장’이란 좀 더 자연스러운 제목을 붙였고, 또한 오늘날의 독자들이 깊고 짙은 콘래드 문체의 숲을 부드럽게 통과할 수 있도록 새롭게 번역했다. 어두운 인간의 본성과 이런 인간의 조건에 대한 생생하고도 비판적인 묘사가 담겨 있다. 탈식민주의, 인종주의, 심리 비평, 생태주의, 페미니즘 비평 등 오늘날에도 다양한 해석 틀로 읽을 수 있는, 가장 생생한 고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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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홍 글자》
너새니얼 호손|박아람 옮김
너절하고 비겁한 인간의 마음 위에 희망이란 글자를 새기는 간절함에 대하여. ‘낡아빠진 통념의 낙인’이라는 앙상한 이미지로 작품을 ‘낙인찍은’ 독자에게는 완전히 다른 이야기로 가닿을 작품이다. 화려한 무늬로 덧댄 인간의 비겁한 마음보다 ‘희망’이라는 간절한 글자로 새긴 정직한 마음이 희미하더라도 더 오래 빛날 수 있음을 통렬하게 드러낸 소설. 퓰리처상 수상 작가인 윌라 캐더가 꼽은 ‘미국 문학의 3대 걸작’ 중 한 작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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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여 잘 있거라》
어니스트 헤밍웨이|김욱동 옮김
노벨 문학상, 퓰리처상 수상 작가, 20세기 미국 문학을 개척한 작가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대표작으로 헤밍웨이는 세계문학을 말할 때 절대 빠질 수 없는 작가죠.
《무기여 잘 있거라》는 대표적인 전쟁소설로, 전쟁에 임하는 사람들의 각기 다른 상황과 생각을 구체적으로 묘사하고 있어요. 전쟁에 대한 냉소와 비판도 작품 곳곳에 깔려 있고요.
* 표지 이미지에 서점 링크 걸어두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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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고양이로소이다》
나쓰메 소세키|송태욱 옮김
이 책은 소세키가 38세라는 늦은 나이에 작가로 데뷔하게 한 책이에요. 소세키의 등단작이자 출세작이 되었죠. 사후 100주년을 기념해서 현암사에서 나온 판본을 소개할게요. 내용도 현암사 판본의 물성도 모두 마음에 드실 거예요.
"나는 고양이다. 이름은 아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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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모노》
성해나 소설집
2024년 제15회 젊은작가상을 받았던, 성해나 작가의 〈혼모노〉가 포함된 소설집이 4월 출간을 앞두고 있어요. 성해나 작가님 좋아하는 분들, 많으시죠? 제16회 젊은작가상을 받은 작품인 〈길티 클럽: 호랑이 만지기〉도 포함되어 있다고 해요.
"예리한 발톱으로 문장을 낚고, 너른 시선으로 사회의 아픔을 포착하며 열린 귀로 멀리 떨어진 이들의 이야기까지 경청하고 싶다."
_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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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열 번을 나고 죽을 때》
성해나 단편소설
올해 3월에는 위픽에서 단편소설을 출간하셨다는 사실도 알고 계신가요?
건축학과 학생인 '재서'와 '이본'이 '문 교수'의 서머스쿨에 참가하면서, 문 교수의 과제를 하기 위해 경주로 떠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립니다.
"재서, 재서는 내 숙제예요. 누군가의 숙제와 귀감. 시기심도 상대와 동등할 때에나 느낄 수 있을 텐데, 이본보다 늘 한 발, 아니 두 발은 더 늦다 보니 이제 시기는 옅어지고 무기력에 휩싸일 때가 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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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바턴》
엘리자베스 개스켈|최이현
흄세에서 《회색 여인》으로 소개드렸던, 개스켈의 첫 장편소설이고 국내에는 처음 소개됩니다. 이 책은 찰스 디킨스의 극찬을 받았지만, 작가가 여성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혹평을 받았다고 해요.
“불길은 강풍에 이리저리 흔들리고 휘청대다 더욱 높이 솟아올랐고, 사납게 굉음을 내며 주변을 파괴했다. 인생에 비유한다면, 거대하고 무서운 불길은 무엇이고, 떨어지는 나무나 흔들리는 벽은 무엇일까?” - <5장. 공장 화재 – 젬 윌슨, 구조에 나서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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